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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의 광고는 이렇게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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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 그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

OTT 플랫폼에서 광고는 이제 경험 설계의 한 축입니다. 콘텐츠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에게는 유용한 정보로, 광고주에게는 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티빙의 Ad Platform팀은 다양한 광고 포맷을 설계·운영하며,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 안정적인 광고 송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크럼 기반 협업, 코드 리뷰, CI/CD, AI 도구 활용 등 기술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팀 문화 속에서 광고 시스템의 품질과 확장성을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티빙 광고 시스템의 백엔드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Ad Platform팀 양현철 님을 만나, 광고 시스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 여정과 티빙에서 기술로 만드는 광고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와 현재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빙 Ad Platform팀의 양현철입니다.
저는 티빙 내 광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 광고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내부 시스템 개발을 일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계실까요?
학부 시절에는 통계와 데이터 분석을 전공했고, 당시에는 개발에 발만 살짝 담그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졸업을 앞둔 막학기 때 개발이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느끼고 서버 개발자로 진로를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커머스와 금융 도메인 회사에서 꾸준히 백엔드 개발 업무를 맡으며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티빙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전 직장에서 함께 일하던 팀장님께서 먼저 티빙으로 이직하셨고, 그 인연으로 저도 티빙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 역시 이직을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았을 때 티빙에서라면 이전 팀장님과 함께 원하는 방향의 업무를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백엔드 개발자로 일할 때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개발 자체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유관 부서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배우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티빙에서는 직무가 세분화되어 있고,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소속팀의 주요업무는 무엇인가요?
제가 속해 있는 Ad Platform팀의 주요 업무는 광고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광고주 분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광고가 송출될 수 있도록 외부 시스템과 연동하고, 내부적으로는 티빙의 다양한 시스템 및 시청자 분들의 기기 환경과 잘 조화를 이루어 광고가 원활히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업무방식과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희 팀은 규칙을 최소화하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맡은 일을 스스로 잘 해낸다는 믿음이 바탕이 되어,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팀은 소규모 조직이라 팀원 간 유대감도 높고, 자연스럽게 잘 뭉쳐 협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보통 어떻게 되나요?
화요일이나 목요일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날이라 비교적 미팅이 적어, 가벼운 미팅이 1~2개 정도 있는 편입니다. 그 외의 요일에는 주로 팀 내부 회의나 타 팀과의 협업 관련 미팅이 있습니다.
미팅 외의 시간에는 대부분 개발 방향을 고민하거나 코드를 작성하면서 코딩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재는 광고 서버의 경량화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해 일부 기능을 기존에 사용하던 Spring Boot에서 Go 언어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 재원 산정을 위한 광고 로그 수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광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적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소한의 기술 역량이 갖춰졌다는 전제 하에 가장 중요한 역량은 설득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제로 구현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나 동료들을 잘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하려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이 시스템이 왜 필요한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동기부여가 되고, 협업과 개발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티빙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OTT 관련 트렌드에 대해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다 보니 다양한 콘텐츠를 더 자주 시청하게 되었고, KBO 경기도 즐겨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뮤지컬이나 공연 티켓을 주기적으로 제공해 주셔서 문화생활의 폭이 넓어졌고, 덕분에 전반적인 삶의 질도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티빙 또는 부서 문화 중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d Platform팀에 있으면 종종 광고주 설명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우리가 만든 제품이 실제로 어떻게 소개되고, 어떤 방식으로 판매되는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개발 관련 컨퍼런스도 물론 많지만, 광고주 설명회는 그와는 또 다른 분위기라 새로운 자극이 되고, 체험하러 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TVING Marketing Conference 2025
티빙 콘텐츠 중 최근에 즐겨보는 콘텐츠나 추천해주실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최근에 가장 흥미롭게 본 콘텐츠는 <세브란스: 단절>입니다. OTT 콘텐츠를 보다 보면 “요즘 콘텐츠는 다 비슷해서, 정말 새로운 걸 보고 싶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런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존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전개가 인상적인 드라마로, 몰입감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또 하나 추천드리고 싶은 콘텐츠는 <미지의 서울>입니다. 힐링하면서도 재미있는 요소가 잘 조화되어 있는 작품으로, 편안하게 보기 좋습니다.
참고로 티빙에는 애플 TV+ 콘텐츠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 많아 아쉽습니다.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 특유의 감성과 퀄리티를 티빙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Apple TV+
출처 : tvN
티빙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티빙은 현재 국내를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광고 시스템을 구축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티빙에는 매일 수많은 광고 시청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해보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새로운 동료가 함께한다면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실까요?
업무적으로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진 분, 그리고 업무 외적으로는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으면 프로젝트가 명확한 방향 없이 헤매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왜 이 일을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는 분과 함께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시 도전하려면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한 요소라고 느낍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팀 전체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Ad Platform팀에 합류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라도 서비스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됩니다. 백엔드뿐 아니라 프론트엔드나 인프라 등 전반적인 흐름을 경험해보면, 실제 협업 과정에서 타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는 데 큰 강점이 됩니다.
합격 조언을 드리자면, “왜 티빙에 오고 싶은가?”에 대한 명확한 동기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티빙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해보고, 경쟁사와
비교해보며 어떤 점이 차별화되는지, 어떤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지 등 서비스 자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다면 분명 강점이 될 것입니다.
‘NO.1 K-CULTURE PLATFORM’ 티빙에 지원하고 싶다면? https://team.tving.com/
Editor : TVING 김성용님, 이유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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